[작품구매]구본창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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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창, 〈탈〉 강릉관노가면극


구본창, 〈탈〉 수영야류


구본창은 1985년 귀국 후 작가 및 전시 기획자로 활동을 하며 한국현대사진의 기초를 다지는 역할을 하였다는 평을 듣는다. 2000년대부터 전통 탈과 조선백자를 자신만의 새로운 방식으로 촬영하여 전통 문화의 현대적인 해석을 시도한 작가로 국내외에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영국박물관, 보스톤 미술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삼성 리움 등 국내외 다수의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고 특히 5점의 탈 작품이 필라델피아 박물관에 소장되어있다.

 
구본창의 〈탈〉 시리즈를 보면서 나는 무엇이라고 설명할 수 없는 노스탤지어(향수)를 느낀다. 비록 이 시리즈가 일본인인 내가 공유할 수 없는 그 무엇, 즉 한국의 문화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지만, 탈이 나타내는 무수한 표정은 어디에서 본 듯하다는 기시감(deja vu)을 주고 있다. 그 얼굴들은 익숙하다. 마치 먼 과거, 아마도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마주쳤으리라는 느낌을 강하게 불러일으킨다.작가는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민족과 문화의 차이를 초월하는 전우주적인 기억과 감정의 근원들을 단순하고 우아하며 주도면밀하게 준비하여 탐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 이이자와 코타로 『Hysteric 9』(2003) 서문 중
 
 


작품 구입 문의 :
월간 「사진예술」 02-737-8114